서귀포시 서홍동 분토왓로지구 정비 사업 일대. ⓒ서귀포시.
서귀포시 서홍동 분토왓로지구 정비 사업 일대. ⓒ서귀포시.

붕괴 우려가 있는 제주 서귀포시 서홍동 분토왓로지구 정비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서귀포시는 석축과 사면 붕괴 위험이 있는 서홍동 2267번지 일대에 14억원을 투입해 석축을 정비하는 분토왓로 급경사지 붕괴위험 정비공사를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2017년 분토왓로지구 석축 급경사지 안전성 검토조사 용역을 시행한 결과, 석축붕괴가 우려되면서 서귀포시는 중앙부처 국비 절충을 추진했으며, 2020년 국비지원 대상사업에 선정됐다. 

올해 상반기 대상 부지 토지보상과 실시설계 발주가 이뤄졌으며, 사업 적정성과 타당성 등 검증도 함께 진행됐다. 

서귀포시는 내년 상반기에 정비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오창섭 서귀포시 안전총괄과장은 “붕괴위험이 있는 지역을 지속적으로 찾아내 항구적 복구 계획을 수립,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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