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제주본부, 2020년 10월 제주 소비자동향조사 결과

제주 소비자심리지수 변화 추이. ⓒ한국은행

제주 소비자심리지수가 코로나19 확산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3일 한국은행 제주본부가 발표한 ‘2020년 10월 제주지역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10월 제주 소비자심리지수는 92.3으로 전월보다 무려 13.4p 상승해 코로나19 이후 최대치를 보였다. 

올해 제주 소비자심리지수는 ▲1월 101.1 ▲2월 92.3 ▲3월 70.2 ▲4월 78.8 ▲5월 78.5 ▲6월 79.6 ▲7월 84.7 ▲8월 87.5 ▲월 78.9 등이다. 

소비자심리지수는 6개 주요 지수를 이용해 2003년 1월부터 2019년 12월까지 장기평균치를 기준(100)으로 해 100보다 높으면 낙관적, 100보다 낮으면 비관적이라는 의미다.

올해 10월 제주 소비자심리지수는 6개 주요 지표 모두 전월대비 상승했다. 
 
현재생활형편CSI는 84로 전월보다 7p 올랐으며, 생활형편전망CSI도 전월대비 14p 하락한 93을 기록했다. 

가계수입전망CSI(92)와 소비지출전망CSI(98)는 각각 전월대비 10p, 8p 상승했다.
  
현재경기판단CSI는 58로 전월대비 18p 올랐으며, 향후경기전망CSI도 81로 전월대비 무려 20p 상승했다. 

취업기회전망CSI(72)와 금리수준전망CSI(92)도 각각 11p, 6p 올랐다.
 
10월 현재가계저축CSI(90)와 가계저축전망CSI(90)도 각각 전월대비 4p, 8p 올랐다. 

현재가계부채CSI는 106으로 전월 수준을 유지한 가운데, 가계부채전망CSI는 전월보다 1p 하락한 103을 기록했다. 

물가수준전망CSI(128)는 전월대비 1p 상승했으며, 주택가격전망SCI(107)와 임금수준전망CSI(107)도 각각 전월 대비 9p, 3p 상승했다. 

한국은행은 지난달 12일부터 21일까지 도내 300가구를 대상으로 소비자동향을 조사했다. 조사에는 이중 251가구가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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