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60번째 코로나19 확진자는 제주도민이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 60번 확진자 A씨는 지난 2일 서울시 모 보건소로부터 확진자의 접촉자로 통보받고 당일 오후 3시30분경 제주보건소에서 코로나19 검체를 채취, 3일 오후 1시30분 제주도 보건환경연구원으로부터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지난 1일 오후 6시15분 김포에서 비행기를 타고 7시40분 제주에 도착했다. 

제주에 도착한 A씨는 음식점과 카페, 편의점 등 6곳을 방문한 것으로 역학조사 결과 확인됐다.

A씨는 제주에 도착하자마자 제주시 모 음식점을 방문했고, 이어 편의점을 2곳 방문했다.

제주시 오피스텔에서 하룻밤을 머문 후 2일 오전 11시10분께 제주시 모 음식점을 방문하고, 12시44분께 카페를 방문했다.

A씨가 방문한 음식점과 오피스텔은 소독을 완료했고, 2일 방문한 음식점의 경우 접촉자를 확인하고 있다.

제주도 방역당국은 A씨가 코로나19 무증상을 보이고 있고, 마스크를 착용했기 때문에 지역사회 전파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코로나19 확진 판정은 받은 A씨는 제주대학교병원 음압병상으로 이송해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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