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서현주 제주은행장, 임봉순 우도해운 대표, 이동한 춘강 대표이사, 강지언 연강병원 원장, 이승봉 동성수산 대표.
왼쪽부터 서현주 제주은행장, 임봉순 우도해운 대표, 이동한 춘강 대표이사, 강지언 연강병원 원장, 이승봉 동성수산 대표.

제주 사회복지법인춘강 이동한 대표이사와 우도해운 임봉순 대표이사가 ‘제5회 금융의 날’을 맞아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4일 제주은행에 따르면 장애를 가진 이동한 대표이사는 사회봉사상 상금 전액을 사회에 기부했고, 제주 최초 장애인 직업재활 사업을 추진해 저축을 통한 장애인 경제적 자립 토대를 마련한 공로를 인정 받았다. 

임봉순 대표는 ‘당장의 배고픔을 이거내 미래를 대비한다’는 가치관으로 우도해운 창업 기반을 마련했고, 장학재단을 설립해 매년 우도 출신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또 사회복지시설에 물품을 지원하는 등의 공로다. 

이번 금융의 날 기념식에서 제주 연강병원 강지언 원장과 동성수산 이승봉 대표도 금융위원장 표창을 수상했다. 

대통령 표창과 금융위원장 표창을 수상한 4명 모두 제주은행이 추천했다. 

서현주 제주은행장은 “표창 수상자들은 제주 ‘조냥정신’을 보여주고 있다. 저축의 참된 정신과 나눔을 실천하는 사례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대·내외에 알리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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