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오전 7시50분쯤 제주시 애월읍 어음교차로 동쪽 300m 평화로에서 홍모(60)씨의 스타렉스 차량이 임모(26)씨가 몰던 1톤 봉고 화물차량과 안모(50)씨 QM6 차량과 부딪쳤다.

사고 충격으로 1톤 화물차량이 도로 옆 도랑으로 넘어지고 스타렉스 차량이 뒤집히면서 일대 도로가 마비되는 등 극심한 교통 혼잡이 빚어졌다.

오전 8시11분 119구조대가 현장에 도착했을 당시 트럭 운전자 임씨는 의식을 잃고 조수석에 쓰러져 있었다. 임씨는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뒤집힌 스타렉스 차량에는 운전자와 동승자 등 2명이 타고 있었지만 이중 1명만 병원으로 옮겨졌다. QM6운전자도 통증을 호소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경상자로 분류됐다.

경찰은 스타렉스가 서귀포시에서 제주시 방향으로 향하던 중 중앙분리대 화단을 넘어 마주오던 두 차량과 부딪힌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저작권자 © 제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