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교육청, 오는 11일부터 18일까지 ‘2020 제5회 수업나눔축제’

포스트 코로나 시대 제주의 교육 현장을 어떻게 바뀔까. 

제주도교육청은 오는 11일부터 18일까지 ‘2020 제5회 수업나눔축제’를 비대면 온라인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ON과 OFF 사이, 배움을 잇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 개막식은 제주학생문화원에서 열리며, 성공회대학교 고병현 교수가 ‘위대한 이름, 교사’를 주제로 특강한다. 

수업 나눔은 제주미래교육연구원에서 진행된다. 

올해 수업나눔축제에서는 전 세계를 강타한 코로나19로 바뀌는 제주 학교 현장의 이야기가 공유된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따라 학교 현장이 어떻게 변하고, 어떻게 대처해야할지 고민하는 자리로 준비됐다. 

학교급 및 전문적학습공동체 6개 분과의 수업 사례 발표 등이 예정됐으며, 12일 진행되는 초등학교 수업 나눔에서는 ‘변화의 길 위에서 수업 고민하기’를 소주제로 원격수업에 대한 교사의 고민을 나누고, 수업사례를 고민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13일 전문적학습공동체 사례 나눔은 ‘배움과 성장을 위한 우리들 이야기’라는 소주제로 전문적학습공동체 20개팀이 수업과 교육을 위해 실천한 사례를 발표·공유한다. 

14일 유치원 수업 나눔은 ‘유아교육! 놀이로 디자인하다’를 소주제로 연구학교 운영사례와 전문적학습공동체 사례, 놀이 수업 사례 등이 공유된다. 

16일 진행되는 특수교육 수업 나눔 소주제는 ‘우리는 길을 찾을 것이다! 늘 그랬듯이’다. 특수교사, 교육과정 재구성을 통한 수업사례 공유와 함께 ‘유퀴즈 인 더 제주’ 라는 인터뷰 형식의 프로그램으로 특수교육대상 학생 교육과 수업에 대한 솔직한 대화가 이뤄진다. 

17일 예정된 고등학교 수업 나눔은 ‘위기 속에서 함께 길을 찾다’를 소주제로, 온라인 수업의 시행착오와 원격수업 플랫폼별 활용사례와 평가 연계 방안 등이 다뤄진다. 

마지막 날인 18일에 예정된 중학교 수업 나눔 소주제는 ‘온라인 수업에서 살아남기’다. 학생과 교사, 관리자가 함께 블렌디드 수업 사례와 고민을 공유하고, 콘텐츠 활용 온라인 수업에서 효과적인 피드백 방법 찾기, 쌍방향 온라인 수업 120% 활용하기에 관한 사례 공유가 예정됐다. 

이석문 제주도교육감은 “포스트 코로나 이후 수업의 변화와 미래 교육의 방향을 함께 고민하고 대안을 찾는 소통과 공감의 자리가 되길 바란다. 새로운 길에서 고뇌하고 땀을 흘리는 선생님에게 거듭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아이들과 선생님 모두가 행복한 미래교육을 실현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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