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엽 제주 서귀포시장이 취임 128일만에 대정읍 가파리를 방문, 가로등과 자전거 보관소 보수 등을 약속했다.  

당초 지난 8월4일 가파도를 방문하려 한 김 시장은 태풍의 영향으로 가파도 방문 일정을 8월23일로 연기했지만, 이 마저도 태풍의 영향으로 연기됐다. 

5일 취임 128일만에 가파도를 방문한 김 시장은 경로당과 보건진료소, 치안센터 등을 잇따라 방문해 직원을 격려했다. 

지역주민과의 대화 시간에서 가파리 주민들은 ▲염분에 의한 잦은 가로등 고장과 동작 감지식 가로등 오작동 ▲자전거 보관소 보수 공사 등을 요구했다. 

이에 김 시장은 올해 안으로 일부 가로등을 LED로 교체하고, 동작감지식 가로등을 타이머식으로 교체, 누수 등 자전거 보관소 보수 공사 등을 약속했다. 

김 시장은 “기상여건 등으로 가파도 방문 일정이 늦었다. 자주 방문하지 못하는 만큼 도서지역 주민들의 양질의 삶을 위해 주민 건의 사항을 보다 꼼꼼히 챙기겠다”고 말했다. 

김 시장은 태풍 등의 영향으로 방문하지 못한 마라도도 오는 10일 방문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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