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서귀포시가 내년도 신규사업으로 국비를 확보, 성산읍 오조리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를 본격화한다. 

5일 서귀포시에 따르면 오조리 지역이 2021년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 정부(안)에 반영돼 국비 35억원을 확보했다. 

서귀포시는 지방비 35억원을 포함해 총 70억원을 투입, 오조리 상습 침수피해 문제 해결에 나선다. 

오자리의 경우 지속된 사유지 매립으로 2018년 6월부터 집중오후 시 도로와 주택지가 침수되는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서귀포시는 항구적인 침수피해 예방 대책 마련을 위해 올해 자체 예산을 투입해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지정에 따른 타당성 조사와 실시설계용역을 추진중이다. 

오창섭 서귀포시 안전총괄과장은 “재해위험개선지구의 지속적 발굴과 투자 확대 등으로 주민의 생명과 재산보호를 최우선 과제로 삼아 시민중심 서귀포시, 새 희망 서귀포시 구현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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