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감정원, 11월 1주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

시도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율. ⓒ한국감정원

제주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다. 반면, 하락세를 보이던 전세가격지수가 상승세로 전환됐는데, 정부의 부동산 정책과 맞물린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감정원이 5일 발표한 ‘2020년 11월 1주(2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제주 아파트 매매가격지수는 전주대비 -0.01%를 기록하면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 제주 아파트 매매가격 지수는 ▲1월 93.1(전월대비 -0.28%) ▲2월 92.9(-0.24%) ▲3월 92.7(-0.19%) ▲4월 92.5(-0.26%) ▲5월 92.1(-0.35%) ▲6월 91.9(-0.25%) ▲7월 91.7(-0.21%) ▲8월 91.6(-0.1%) ▲9월 91.6(-0.08%) ▲10월 91.5(-0.1%) 등이다. 

지역별로 제주시는 ▲1월 93.1(전월대비 -0.29) ▲2월 92.9(-0.18) ▲3월 92.8(-0.15) ▲4월 92.6(-0.21) ▲5월 92.3(-0.35) ▲6월 92.1(-0.20) ▲7월 92(-0.11) ▲8월 91.9(-0.06) ▲9월 91.9(-0.01) ▲10월 91.9(-0.05)이다. 

서귀포시는 ▲1월 93.2(전월대비 -0.27) ▲2월 92.8(-0.46) ▲3월 92.4(-0.33) ▲4월 92.1(-0.39) ▲5월 91.8(-0.37) ▲6월 91.4(-0.40) ▲7월 90.9(-0.53) ▲8월 90.7(-0.21) ▲9월 90.4(-0.31) ▲10월 90.2(-0.24) 등이다. 

제주 부동산 경기 침체와 맞물려 아파트 매매가격지수도 하락세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반면, 제주 전세가격지수는 하락세에서 상승세로 전환됐다.  

11월 1주 제주 전세가격지수는 전주대비 0.03% 상승했다. 제주시의 경우 전주대비 0.05% 올랐으나, 서귀포시는 -0.02%를 기록했다. 

올해 월별 제주 아파트 전세가격지수는 1월 0%로 보합세를 유지한 뒤 꾸준히 마이너스 곡선을 그려왔다. 

입주자의 권한을 강화하는 골자의 정부 부동산 정책에 맞물린 전국적인 전세 가격 상승 영향으로 풀이된다.  

시도별 아파트 전세가격지수 변동률. ⓒ한국감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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