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오전 1시9분쯤 제주시 조천읍 함덕리 큰백교차로에서 A(19)군이 몰던 SM3 차량이 도로 옆 이정표 기둥을 들이 받았다.

당시 차량에는 A군을 포함해 고등학교 3학년 4명이 타고 있었다. 사고 충격으로 A군이 크게 다쳐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나머지 3명도 통증을 호소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차량이 조천에서 제주시내 방향으로 이동하던 중 운전석 방향으로 구조물과 충돌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4명은 도내 2개 학교 소속 학생들로 친구 사이인 것으로 전해졌다. 차량은 숨진 A군의 아버지 소유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구조 당시 차량에서 술 냄새 등은 나지 않았지만 음주와 운전자의 면허 취득 여부 등을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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