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2020년 여성농업인 행복바우처 사업이 올해 12월31일로 종료됨에 따라, 사업기간 만료 전 조속한 카드 발급 및 지원액을 사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올해 여성농업인 행복바우처 사업 지원 대상자로 1만4397명을 선정해 21억6000만원을 지원하고 있으나, 10월 말 기준 카드를 발급받지 않은 농업인이 440명이고 미 사용액은 7800만원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행복바우처 카드 사업비를 연말까지 사용하지 않을 경우, 사용하지 않은 지원액은 내년에 사용할 수 없게 된다.

행복바우처 카드는 지원대상자 본인이 신분증을 가지고 가까운 농·축협에서 신청해 발급받을 수 있으며, 대형마트(하나로마트 포함) 등 일부를 제외한 영화관, 미용실, 문화․예술, 스포츠 활동 등을 위한 38개 업종에서 사용 가능하다.

자세한 행복바우처 카드 사용처는 제주도청 홈페이지에서‘행복바우처’검색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전병화 농축산식품국장은 “여성농업인들이 연말까지 행복바우처 혜택으로 다양한 문화생활을 누리길 바란다”며 “2021년 여성농업인 행복이용권 사업 시행에 앞서 지원 대상 및 카드 사용처 확대 등에 대해서도 적극 검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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