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가 추진하는 과실전문생산단지 기반조성사업에 선정된 제주 서귀포시는 2021년부터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사업은 30ha 이상 사업수혜 농가들이 5년 이상 생산량의 80% 이상을 출하 약정한 지구를 대상으로 송·배수관로, 배수로, 경작로 포장 등 기반시설을 구축을 지원, 과수생산 거점으로 육성을 목표로 한다.  

서귀포시는 남원읍 태흥2지구 70ha에 2년간 국비 26억원, 도비 6억원을 투입해 급수관로 5.2km, 경작로·배수로시설 1km, 저류지 시설 등을 확충할 계획이다. 

김상철 서귀포시 감귤농정과장은 “과수 주산지를 대상으로 용수공급, 배수로 및 경작로 등 생산기반 확충으로 경쟁력 있는 과실생산 거점으로 농업소득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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