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육박물관 오는 10일 특별기획전 ‘유배, 제주로 흘러온 가르침’을 개최한다.

‘유배, 제주로 흘러온 가르침’은 2020년도 제주교육박물관 두 번째 기획전으로 유배인으로 인해 변화된 제주교육의 모습을 조사해 내년 1월 31일까지 전시를 마련했다.

전시는 크게 △1부 '유배와 교육' △2부 '제주 유배길' △3부 '적거지와 유배생활' △4부 '유배인 그리고 제주교육'으로 구성됐다.

특히 이번 특별전에는 추사 김정희의 제자 계첨 박혜백이 추사의 인장을 모아 만든 ‘완당인보’와 충암 선생 관련 유물, 동계 선생 관련 유물 등을 도외에서 대여해 전시를 진행한다. 

제주교육박물관 담당자는 "코로나 19로 모두가 답답함과 우울감을 느끼는 이 시기에 어렵게 준비한 이번 특별기획전이 제주도민과 관광객들에게 조그마한 위로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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