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 속의 섬’ 제주 우도의 옛 모습을 돌아보는 전시회가 열렸다.
오는 30일까지 김석린진사역사공원(김진사생가터) 생활사박물관 갤러리에서 ‘섬에서 태어나 바람이 되다 展’ 이 진행된다.
제주시 우도면이 주최하고, 우도마을신문 달그리안이 주관한 전시회는 우도섬마을생활사박물관 개관을 기념한다.
이번 전시는 사라지는 우도의 옛 모습을 기록을 남기는 우도 생활사 아카이브 작업의 일환이다. 우도의 옛 모습을 돌아보면서 잃지 말아야 할 소중한 것을 기억하자는 취지다.
주최 측 관계자는 “오래된 앨범 속의 옛 사진을 통해 우도에서 나고 자란 섬 사람의 출생과 죽음에 이르는 여정을 되돌아 보는 자리”라며 “사라지는 섬 마을 삶의 모습과 우리가 보존해야 할 공동체 문화의 가치를 되새기는 전시로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동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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