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다소 완화되면서 정원을 제한한 제주 경마가 재개된 가운데, 올해 최고 상금이 걸린 제주도지사배 대상경주가 오는 14일 열린다. 

대상경주는 체주마를 대상으로 한 ‘제주도지사배 클래식(제주마, 오픈, 1200m)’과 한라마 ‘제주도지사배 오픈(한라마, 오픈, 1800m)'로 진행된다. 

클래식에서는 출전마 중 최고의 레이팅을 보유한 ‘원당봉’과 2017~2018년 대상경주를 2연패한 ‘군자삼락’, 올해 8연승을 기록한 ‘초시대’, 올해 특별경주에서 우승을 차지한 ‘고질라’ 등이 우승 후보로 점쳐진다. 

오픈에서는 지난해 도지사배와 KCTV배를 우승한 ‘두루’, 올해 특별·대상경주에서 두차례 연속 2위를 차지한 ‘진주마’, 출전마 2번째 레이팅 ‘강력추천’이 우승 후보로 거론된다. 

대상경주는 코로나19 호가산 방직를 위해 사전 온라인 예약으로 진행되며, 마스크를 착용한 706명만 현장에서 관전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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