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지역화폐 논란에 하나로마트 조합장 “수익 환원”
제주 지역화폐 논란에 하나로마트 조합장 “수익 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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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농협 하나로마트협의회 조합장 일동, 12일 도내 일간지 광고 통해 입장 표명

제주 첫 지역화폐 ‘탐나는전’ 가맹점에 농협 ‘하나로마트’ 포함 여부를 두고 농민 단체와 소상공 단체가 서로 다른 입장을 보이는 가운데, 제주농협 하나로마트협의회 조합장들이 지역사회 수익 환원을 내세워 하나로마트를 지역화폐 사용처로 포함시켜달라고 요구하고 나섰다. 

제주 지역화폐 논란과 관련된 직접 당사자라고 할 수 있는 도내 22개 농협 조합장이 소속된 제주농협 하나로마트협의회는 12일 도내 일간지 전면광고 등을 통해 “지역화폐관련 수익금은 지역사회로 환원하겠다”고 말했다. 

하나로마트협의회는 “지역화폐 발행을 앞두고 있다. 3년간 3700억원 규모로 발행될 예정으로 지역화폐의 선순환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돼 기대가 크다. 제주농협도 지역화폐 발행 취지에 적극 동의하고 환영한다”고 운을 뗐다. 

이들은 “지역화폐 사업을 시작하지도 않고 검증도 되지 않은 지역화폐 ‘쏠림변화’ 등을 이유로 동(洞)지역 소재 하나로마트와 읍지역에 소재함에도 매출 규모가 큰 하나로마트를 제외한다는 제주도의 지침을 결단코 수용할 수 없다”고 피력했다. 

하나로마트협의회는 “농협에서 지역화폐를 발급받고 사용은 할 수 없다고 하면 사용자들에게 혼란만 부축일 뿐이며, 농협의 지역화폐 발급대행업무도 원활할 수 없다”며 “동일한 읍지역에 소재하는데 매출규모에 따라 배제되면 소비자 혼란과 지역주민간 갈등은 극에 달하게 된다”고 우려했다. 

이들은 “지역화폐 때문에 조합원 입장에서 자기 농협을 두고 남의 농협을 이용하게 되니 이런 처사를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나”라며 “지역화폐 가맹점으로 등록하고 싶으면 매출규모를 낮춰야 하나. 지역경제 활성화를 취지는 찾아볼 수 없고, 지역간 주민간 갈등을 유발하는 지침은 수정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하나로마트협의회는 “제주는 1차산업 비중이 전국 평균대비 4배 이상으로 전국에서 농축산업 비중이 제일 높다. 도내 농축산물 판매가 확대돼야 제주경제도 활성화될 수 있음을 반증하는 것으로 농협 하나로마트는 국내산 농축산물만 판매하고, 1차상품을 50% 이상 판매하고 있어 가맹점에서 배제될 이유가 없다. 농축산물 판매 확대를 위해 가맹점 등록을 권장해야 한다”고 지역화폐 가맹점에 하나로마트 포함을 요구했다. 

이어 “하나로마트 배제시에는 도내 8만3000여명의 농업인 소득도 줄게 된다. 하나로마트 매출감소로 수익이 감소하면 그만큼 농업인에게 농산물 가격보전 및 각종 지원이 줄어들 수밖에 없다. 하나로마트와 거래하는 도내 중소업체만 400여곳이며, 100여명의 소상공인이 입점해 생계를 같이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하나로마트협의회는 “이들도 보호받아야할 우리의 이웃이고, 엄연한 소상공인이다. 하나로마트와 오랫동안 거래하면서 생계를 유지하는데 이들이 왜, 도대체 왜 역차별을 받아야 하나”며 “특정 상점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지역화폐를 원치 않는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하나로마트협의회는 “농업인 뿐만 아니라 도민과 제주를 찾는 관광객도 외면받게 된다. 농업인과 지역주민이 요구하는 농협의 모든 사업장에서 지역화폐가 사용될 수 있도록 간곡히 호소한다. 농협은 지역화폐 사용처로 도내 모든 하나로마트가 지정된다면 지역화폐로 발생하는 수익을 지역사회에 환원할 것을 약속한다”고 호소했다. 

다음은 제주농협 하나로마트협의회 소속 농협과 조합장. 

제주농협 하나로마트협의회 차성준 회장(한림농협 조합장), 제주시농협 고봉주 조합장, 조천농협 김진문 조합장, 함덕농협 현승종 조합장, 한경농협 김군진 조합장, 고산농협 고영찬 조합장, 김녕농협 오충규 조합장, 구좌농협 윤민 조합장, 애월농협 김병수 조합장, 하귀농협 강병진 조합장, 대정농협 이창철 조합장, 안덕농협 유봉성 조합장, 중문농협 김성범 조합장, 서귀포농협 현영택 조합장, 효돈농협 백성익 조합장, 위미농협 김영근 조합장, 남원농협 김문일 조합장, 표선농협 고철민 조합장, 성산일출봉농협 강석보 조합장, 제주감귤농협 송창구 조합장, 제주축협 강승호 조합장, 서귀포시축협 김용관 조합장. 
12일 도내 일간지 등에 실린 제주농협 하나로마트협의회 조합장 일동 광고.
12일 도내 일간지 등에 실린 제주농협 하나로마트협의회 조합장 일동 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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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와 2020-11-13 22:48:12
어차피 대가리들은 돈주면 닥치고있겠지 ㅋㅋㅋㅋ
218.***.***.125

이대로 2020-11-12 21:41:46
하나로 마트 떼쓰기 그만하라. 하나로 마트가 영세 소상공인 인가. 하나로 마트가 어려운 가.
소상공인에게 돌아가야 하는 혜택에 눈 독 들이지 마시라.
경기도 처럼 매출 10억 미만 소상공인 사업장에서 사용하도록 하는 게 근본 취지에 맞다.
도내 가장 대표적인 강자가 농협과 하나로마트
아니냐. 강자가 약자의 밥그릇 뺏을 려는 것은
비열한 것이다. 약탈적인 것이다.
121.***.***.46

비조합원 2020-11-12 17:40:26
농협은 조합원만 혜택 있더만요~아무리 이용하고 해도 비조합원은 혜택이 없슴~그래서 주유소 10년 단골도 끊었고 적금,예금 다 끊었슴~농민만 위하는 농협~조합원 가입도 안되고 농민만 상대하면서 사세요~
환원도 조합원한테만 하는거 아님요?
211.***.***.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