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난방기 등 사용량이 늘어나는 겨울철을 맞아 주거취약가구를 대상으로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점검은 오는 16일부터 20일까지며, 컨테이너나 비닐하우스 등에서 거주하는 26가구를 대상으로 소방당국과 한국전기안전공사, 가스판매업협동조합, 읍면동 주민센터 등 유관기관과 협조해 점검할 계획이다. 

소방당국은 소화기와 단독 경보형 감지기, 응급상황 대비 안심콜 설치 상태 등을 점검하고, 제주시는 책임공무원 지정과 SOS긴급지원단을 통한 정기적인 안부 확인과 난방용품 등 생필품 지원에 나선다. 

또 제주시는 한국전기안전공사와 가스판매업협동조합이 전기누전 여부와 가스 안전 점검을 추진한다. 

강성우 제주시 주민복지과장은 “주거취약가구에 대한 철저하고 체계적인 관리로 겨울철 재해를 예방하고, 맞춤형 복지서비스 연계로 안전하고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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