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서비스연맹 제주관광서비스노동조합(관광노조)가 국회 기자회견에서 제주신화월드 카지노 이용 고객으로부터 갑질 피해가 잦다고 밝힌 가운데, 람정엔터테인먼트코리아가 일부 주장이 허위사실이라고 반박했다. 

람정코리아는 13일 ‘관광노조 LEK지부의 허위 주장을 바로잡습니다’는 제목의 공식 입장문을 내고 “노조가 외부에서 우리 회사에 대해 주장하고 있는 내용이 심각한 허위사실이라서 바로 잡는다”고 밝혔다. 

람정코리아는 “제주신화월드는 주식회사 람정제주개발이 보유하고 있는 복합리조트로서 람정제주개발이 관련 상호와 상표에 대한 권리를 보유하고 있다. 랜딩카지노는 이 복합리조트에 입주해 있는 임차인에 불과하다”고 운을 뗐다. 

이어 “‘제주신화월드 노조’라는 표현이 사용돼 람정제주개발의 노조인 것처럼 호도하는 것은 람정제주개발의 권리와 업무를 심각하게 저해하는 것이고, 당사는 이에 관해 임차인으로서 임대인인 람정제주개발에 대해 법률적 책임을 질 수도 있다. 당사는 책임의 원인을 제공한 노조 등에 책임을 물 수밖에 없다”고 반박했다. 

람정코리아는 “코로나19로 인해 저희 랜딩카지노를 비롯한 카지노 업계는 사상초유의 위기에 놓여 있다. 동종 업계의 많은 회사가 코로나19 위기로 영업중단, 감원 등 조치를 취하고 있지만, 우리는 올해 단 하루도 휴업하지 않았고, 감원도 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지난 1년여 시간동안 회사는 노조와 신의성실 원칙에 따라 꾸준하고 긴밀한 대화를 지속해왔다. 어려운 시간이지만, 직원들의 고충 수렴을 위해 최대한 노력하고 있다”며 “최근 노조가 보여준 행태에 회사는 실망을 금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람정코리아는 “함께 살아남기 위해 힘을 모아도 부족한 지금, 노조는 밖으로 나가 회사 명예를 훼손하는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있다. 비즈니스 근간을 흔들기로 작정한 것처럼 보인다”며 노조의 주장은 심각한 허위 사실이다. 이를 바로 잡는다“고 말했다. 

람정코리아는 “탈·불법에 대한 노조의 주장은 근거가 없는 명백한 허위사실이다. 제주신화월드는 대한민국 정부와 제주도가 제정한 모든 법규를 준수한다”며 “지난 2월부터 랜딩카지노는 모든 직원과 고객에게 마스크 의무 착용을 실시하고 있다. 당사는 정부에 의해 마스크 착용이 의무화되기 이전부터 ‘노 마스크, 노 게임’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이어 “현행법상 카지노내 흡연은 법으로 허용된다. 최근 제주도가 코로나19와 관련해 새로 마련한 카지노 내부 흡연 금지 지침에 따라 13일자로 랜딩카지노에서도 내부 흡연이 금지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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