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에는 Ktcs 루키어린이집(원장 김희정) 어린이와 교사 등 14명이 곶자왈공유화재단 사무실을 방문해 곶자왈 공유화 기금을 기탁했다. 기탁금은 어린이들이 직접 청귤차와 송편을 만들어 판매한 수익금을 모은 것이다. 사진=곶자왈공유화재단.

지속가능한 제주 곶자왈 보전을 위한 도민들의 열기가 뜨겁다. 

곶자왈공유화재단(이사장 김국주)은 지난 2일부터 ‘2020, 삶이 아름다운 곶자왈 동반자(Heritage Companion)’를 주제로 진행 중인 ‘곶자왈 공유화 릴레이 캠페인’ 중간 결산을 15일 발표했다.

중간 결산에 따르면 지난 13일까지 1주 차 88명, 2주 차 93명으로 총 181명이 참여했다. 

이번 캠페인은 모금 활동가가 ‘곶자왈 유산 매니저’로 선임되고, 이들을 통해 곶자왈 공유화 기금을 기부하는 사람이나 자율적으로 캠페인에 동참해 기부하는 사람들을 ‘곶자왈 유산 동반자’로 모집하는 형태로 진행된다. 

곶자왈공유화재단에 따르면 지난 2주간 캠페인에는 좌남수 제주도의회 의장을 비롯한 서현주 제주은행장, 변대근 농협중앙회 제주지역본부장, 김수봉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장 등이 ‘곶자왈 유산 매니저’로 참여하며 도민 관심을 이끌었다. 

곶자왈 공유화 릴레이 캠페인은 코로나19 지역사회 감염 방지를 위해 비대면 방식으로 오는 29일까지 이뤄진다.

참여 방법과 캠페인 진행 상황 등 자세한 내용은 곶자왈공유화재단 홈페이지( jejutrust.net )나 전화(064-783-6047)로 확인할 수 있다.

김국주 곶자왈공유화재단 이사장은 “도민 열망이 이어져 남은 2주 동안 캠페인 목표 인원인 300명을 초과할 것으로 보인다. 곶자왈 공유화를 위한 캠페인 활동에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제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