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서귀포시는 2021년 추진예정인 ‘의료취약지 민관협력의원 유치사업’과 관련한 주민 설명회를 지속 개최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의료취약지 야간·휴일 진료 공백 해소를 위해 전국 최초로 대정읍 지역에 마련된다. 

지역사회 통합형 의료 안전망 구축사업 일환으로 서귀포시가 2021년 사업비 41억3000만 원을 투입해 부지, 시설, 고가 의료장비 등 인프라를 투자 설치·소유하고, 공모를 통해 선정된 민간의원이 운영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약국을 포함한 민간의원은 야간·휴일 진료를 포함한 365일 상시 진료를 조건으로 공모에 참여해 선정될 경우 서귀포시와의 장기 임대·운영 계약을 통해 자율적으로 운영하게 된다.

이에 따라 서귀포시는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한 지역주민 공감대 형성을 위해 올해 말까지 주민 설명회를 지속 추진할 방침이다. 

고인숙 서귀포보건소장은 “전국 최초로 시행되는 사업인 만큼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한 지역 차원 지원과, 민관협력의원 운영지원 등 많은 관심과 지지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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