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합창단이 제주에서 ‘헨델 메시아’ 공연을 펼친다. 

제주아트센터는 기획공연으로 국립합창단을 초빙, 오는 26일 오후 7시부터 아트센터에서 ‘헨델 메시아’를 공연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한국문화예술관연합회 공모 선정 프로그램이다. 

헨델 메시아는 일유의 가장 위대한 음악적 유산 중 하나이자 세계 3대 오라토리오로 꼽힌다. 

총 3부 53곡으로 구성됐으며, 1750년 영국 런던 초연 당시 국회 조지 2세가 할렐루야 합창을 듣고 기립했다는 일화로 2부 44번곡인 할렐루야 합창이 유명하다. 

국립항창단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 윤의중이 지휘하고, 소프라노 임선혜, 카운터테너 정민호, 테너 김세일, 베이스 김진추가 함께하며, 바로크시대 음악연주단체인 카메라타안티콰서울이 협연한다. 

강정호 아트센터소장은 “국립합창단의 수준 높고 감동 있는 공연이 코로나19로 심신이 지친 제주시민에게 위로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번 공연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객석 일부만 개방되고, 온라인 생중계된다. 생중계는 제주시 공식 유튜브와 페이스북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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