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해양경찰서는 16일 제주시 한림항 해상에 빠진 50대 선원을 구조해 119 구급대에 인계했다.
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21분께 제주시 한림읍 한림수협 위판장 물양장 앞 해상에 사람이 빠져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에 한림파출소 연안구조정이 긴급 투입됐고, 오전 5 시 37분께 익수자 A(57)씨를 구조했다.
구조 당시 정박 중인 어선의 홋줄을 붙잡고 있었던 A씨는 호흡과 맥박은 정상이지만 의식이 미흡하고 저체온증을 호소했다.
A씨는 제주시내 병원으로 옮겨진 치료를 받고 있다.
박성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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