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수산업협동조합(조합장 김미자)은 16일 자로 올해 위판액 1000억 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서귀포수협은 올해 갈치생산량 증가에 따라 지난해 달성하지 못했던 위판고 1000억 원 돌파 기록을 세웠다.

지난 2017년과 2018년에는 각각 1270억 원과 1010억 원을 달성하며 2년 연속 위판고 1000억 원을 달성했으나, 지난해는 갈치어획량이 전년대비 25% 감소하며 864억 원에 그친 바 있다.

서귀포수협은 갈치생산량 증가 추세에 따라 선동갈치 보관을 위해 지상 2층 규모로 16만 상자를 보관할 수 있는 수산물 저온처리 저장시설을 서귀포시 남원읍 위미항에 건립 추진 중이다. 

제반 시설 확충을 통해 증가하는 위판량에 따른 제비용을 줄여 어업인 소득증대 사업을 확대 지원하기 위한 목적이다.

김미자 조합장은 “어업인과 중도매인 모두 한마음 한뜻이 돼 노력한 결과다. 생산량 증가에 따른 보관시설을 확충하고, 신규 판로 개척에 노력하는 등 어업인 소득증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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