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의회, 17~19일 원희룡 지사 상대 도정질문…제2공항 도민의견수렴 등 쟁점 부상

원희룡 제주도지사를 상대로 한 올해 마지막 도정질문에서는 제2공항 갈등해소를 위한 도민의견 수렴 문제를 놓고 치열한 공방이 예상된다.

또 원희룡 지사의 대권 도전 행보에 따른 도정공백 우려, 대규모 개발사업과 관한 ‘송악선언’의 배경과 후속조치 등에 대한 의원들의 송곳질문이 예상되면서 원 지사가 어떤 답변을 내놓지에 관심이 쏠린다.

제주도의회는 17일부터 19일까지 사흘 간 원희룡 지사를 상대로 도정질문을 진행한다. 도정질문 첫날에는 이승아, 김희현, 박원철, 김경미, 김창식, 강민숙, 김대진, 양병우 의원 등 8명이 나선다. 5명은 일문․일답, 3명은 일괄질문․일괄답변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번 도정질문에서는 ‘청정제주 송악선언’과 원 지사의 대권 행보, 제2공항 도민의견수렴, 코로나19 대응 제주형 방역과 분야별 대응 방향, 제주형 뉴딜사업, 행정시장 직선제 및 행정구역 개편 등이 쟁점이 될 전망이다.

무엇보다 최근 부쩍 는 대권도전 행보에 따른 도정공백 우려 및 대권을 위한 정치적 행보라는 일각의 비판을 받고 있는 ‘송악선언’의 배경과 향후 추진에 대한 실천의지, 구체적 로드맵과 실행력 담보방안을 놓고도 공방이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송악선언’ 이후 관광개발 및 투자유치 방향 등 대규모 개발 패러다임 전환에 따른 대안을 묻는 질문도 예정돼있어 원 지사가 어떤 입장을 내놓을 지에 관심이 모아진다.

이 밖에도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대비한 일자리정책, 환경보전기여금 추진, 대선 전진기기 의혹을 받고 있는 서울본부 운영 등을 놓고도 의원들의 질문공세가 예상된다.

◇의원별 질문요지

△이승아 의원(오라동, 더불어민주당)

- 청정제주 송악선언 배경과 향후 추진에 대한 실천 의지는

- 대규모 개발 패러다임 전환에 따른 대안은

- 제주형 통합 물관리(지하수)와 향후 대응 방안은

- 제주형 뉴딜 종합계획 수립에 따른 현황 및 과제는

- 공유재산 관리에 대한 효율성 및 투명성 제고 방안은

△김희현 의원(일도2동을, 더불어민주당)

- 도민만을 바라보겠다던 지사의 대권 행보 관련

- 서울본부 운영에 대해

- 송악산 마침표선언에 따른 구체적인 로드맵은

- 상수도 문제 및 지하수 정책과 관련

- 4.3특별법 개정에 대한 원희룡 도정의 의지는

△박원철 의원(한림읍, 더불어민주당)

- 제2공항 도민의견수렴에 대한 도지사의 의견은

- 행정구역 개편 관련

- 도지사의 업무수행과 대권 도전 관련

- 청정제주 송악선언 관련

-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제주형 방역 추진 의향은

△김경미 의원(비례대표, 더불어민주당)

- 포스트 코로나와 경제 일자리 정책의 대응

- 1차 산업 분야 대책

- 돌봄 정책 및 장애 예술인 지원 정책 관련

- 사회적경제 관련

- 행정 대면서비스 관련

△김창식 의원(제주시서부, 교육의원)

- 원활한 학교다목적강당 사업 추진한 위한 신속한 예산 지원

- 읍면동 영농폐기물 처리체계 마련 및 운영개선

- 축산 악취 저감을 위한 종합대책 마련 계획은

- 농어촌 중학생 통학교통비 지원 관련

- 체육시설 인프라 구축 및 전지훈련 지원정책 추진

△강민숙 의원(비례대표, 더불어민주당)

- 평화대공원 조상사업 추진 관련

- 도시재생사업 추진 관련

- 개방형직위 운영 관련

- 대선 행보에 따른 도정공백 우려에 대해

 

△김대진 의원(동홍동, 더불어민주당)

- 인구구조 변화에 대응한 공공보건의료 정책 관련

- 차고지증명제 시행 및 환승주차장 설치 계획 관련

- 서귀포시 SOC 문화․체육복합헨터 건립 관련

- 환경보전기여금 추진 진행상황 및 향후 계획은

- 골프장 가격인상, 도민입장 불가 등 실태조사 및 계도 방안은

△양병우 의원(대정읍, 무소속)

- 송악산 문화재 지정 및 알뜨르비행장 평화대공원 조성 관련

- 영어교육도시 대학 유치 관련

- 제주 카본프리아일랜드 정책 추진 관련

- 양돈분뇨 악취 문제 해결 방안

- 비자림로 확장공사 관련

저작권자 © 제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