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제주는 남부와 산간지역을 중심으로 따뜻한 가을비가 내리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제주는 중국 중부지방에서 산둥반도로 북동진하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아 약한 비가 내리겠다. 

비 날씨는 오다 그치기를 반복하다가 밤부터는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돼 내일(19일) 밤까지 비가 내리겠다.

특히 내일 오후에는 남부와 산지를 중심으로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 남부와 산지는 30~80mm, 그외 지역은 10~50mm다.

이번 비는 고온다습한 공기가 다량 유입되면서 지형의 효과까지 더해져 순간적인 폭우가 쏟아지는 곳이 있겠으니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참고하는 것이 중요하겠다.

오늘 낮 최고기온은 24~27도로 평년에 비해 8~12도 가량 높겠다. 10월 중순 평년 기온값과 비슷하겠으니 야외활동에 참고하는 것이 좋겠다.

내일까지는 따뜻한 날씨가 이어지다가 모레(20일)부터 낮 기온이 14~17일로 뚝 떨어지겠다.

기상청은 내일 새벽을 기해 북부앞바다를 제외한 제주도전해상과 남해서부서쪽먼바다에 풍랑특보, 제주도산지에 강풍특보가 발효될 것으로 보고 있다.

내일 새벽부터 산지를 중심으로 바람이 초속 10~16m로 매우 강하게 불겠으니 시설물 관리에 유의해야겠다.

해상에는 오늘 오후부터 제주도남쪽먼바다를 중심으로 바람이 초속 10~14m로 강하게 불고, 물결이 2~3m로 높아지겠다.

특히 내일 아침에는 제주도북부앞바다를 제외한 전해상에서 바람이 초속 10~16m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도 2~4m로 매우 높게 일어 풍랑특보 가능성이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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