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예술의전당은 11월 문화가 있는 날 기획공연으로 ‘이중섭과 슈만의 사랑이야기’를 27일 오후 7시 30분에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공연은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공모 사업이다.

작품 내용은 작곡가 슈만과 브람스의 음악에 화가 이중섭의 인생 이야기를 곁들여 만든 음악-미술의 콜라보 공연이다. 슈만의 로망스 Op.94번, 피아노 4중주 Op.47번, 브람스의 피아노 4중주 Op.60번 연주곡을 바이올리니스트 진한나의 음악 해설과 함께 감상할 수 있다.

연주는 바이올리니스트 임홍균(부산시립교향악단 악장), 비올리스트 김상진(연세대 교수), 첼리스트 진민수, 피아니스트 문정재가 맡았다.

관람권은 20일 오전 10시부터 서귀포시 e-티켓에서 선착순 예매 가능하다. 입장료는 무료이며, 8세 이상 입장할 수 있다. 공연장을 방문하지 못하는 관람객을 위해 서귀포시 유튜브와 페이스북으로 온라인 실황중계를 동시 진행한다.

예술의전당 관계자는 “클래식 음악과 미술 작품 콜라보로 예술가의 안타깝고 애절한 사랑의 이야기를 깊이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현장 관람을 못하시는 분들도 온라인 공연으로 많은 감상 부탁드린다”고 소개했다.

문의 : 서귀포예술의전당 (064-760-33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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