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드론 동호회’가 사건·사고·재난 등 수색 현장에 투입된다. 

19일 제주시에 따르면 2018년 5월 창립한 제주시 드론동호회가 실종자 수색 등을 위한 전문 수색팀을 꾸려 오는 12월부터 본격 운영된다.  

적외선 센서, GPS 등을 장착한 수색용 드론장비를 보유한 제주시청 드론동호회는 아동실종, 가출, 치매, 산행, 낚시, 해수욕장 등 다양한 상황에 경찰·소방 등과 협조한다는 계획이다. 

22명의 제주시청 드론동호회 회원으로 구성된 드론수색팀은 조종사와 부조종사 2인 1조로 편성돼 1차례 비행에 반경 1km 정도 수색한다. 

드론수색팀 조종사는 초경량비행장치조종사 자격증을 보유했으며, 부조종사는 상황전파와 응급상황 대처 등을 담당한다. 

제주시청 드론동호회 관계자는 “수색 상황 발생시 소방 등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조해 수색활동에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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