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출신 서양화가 고성연은 25일부터 30일까지 서울 1898갤러리 제2전시실에서 세 번째 개인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 주제는 ‘아프리카! 영혼도 쉬어가는 치유의 대지2’로 정했다. 아프리카의 아름다운 자연과 함께 고단함 속에서도 서로의 체온을 느끼며 살아가는 아프리카 사람들을 표현한 신작 유화 33점을 선보인다.

작가는 2013년 아프리카를 방문한 뒤로 아프리카에 대한 작품을 창작하고 있다. 삶의 애환 속에서도 정신적인 풍요로움과 안식을 누리는 사람들의 신비함에 매료됐다는 설명.

작가는 “물질적 풍요와 달리 치열한 경쟁에 지친 현대 도시인들에게 화가는 아프리카의 정신적 풍요를 묵묵히 전달하며 힐링을 선사한다”며 “이번 전시를 통해 해외여행이 불가능한 가운데서 아프리카를 깊게 경험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고성연은 40대 나이에 첫 번째 개인전을 개최했다. 이어 개인전 ‘영혼의 노래’(2014), ‘영혼도 쉬어가는 치유의 대지1’(2015)을 열었다.

이번 전시는 제주 향토기업 ‘찰구덕’이 후원한다.

문의 : 02-727-2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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