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서귀포시(시장 김태엽)은 서귀포 시민문화·체육복합센터 설계를 공모한다고 20일 밝혔다. 

복합센터는 오는 2023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되며, 공모는 오는 12월3일까지다.

자격은 건축사법에 따라 사무소를 개설해 관련 업무 신고를 마친 업체며, 관련 법에 따라 결격 사유가 없어야 한다. 

서귀포시는 공모가 끝난 12월4일 오후 2시 동홍동에서 설계공모 현장설명회를 개최한다는 방침이다. 

서귀포시는 내년 1월쯤 심사위원회를 열어 최종 설계안을 발표할 계획이다. 

양승열 서귀포시 문화예술과장은 “설계공모를 통해 동홍동 주변 환경과 조화롭고, 예술성과 작품성을 갖춘 품격 높은 설계안을 선정하는 등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동홍동 369-1번지 일대에 신축되는 복합센터에는 총 사업비 305억원이 투입되며, 연면적 6400㎡, 지상 4층 규모로 예정됐다. 

복합센터에는 공연장과 전시실, 강의실, 수영장, 다목적 강당 등이 들어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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