엿새에 걸쳐 제주 여행을 한 관광객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제주도가 역학조사에 나섰다.

제주도는 22일 오후 2시30분쯤 경기도로부터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은 A씨의 제주 방문 사실을 통보받았다.

경기도에 거주하는 A씨는 15일 제주를 방문해 5박6일간 여행을 즐기고 20일 떠났다. 복귀 이튿날인 21일 경기도 소재 보건소에서 검체를 채취하고 오늘(22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의 체류 일정을 파악하기 위해 제주도는 진술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A씨의 신용카드 사용 내역과 현장 폐쇄회로(CC)TV 분석 등을 통한 세부 이동 동선도 조사 중이다.

제주도는 A씨와 관련한 동선과 접촉자 정보가 확인되는 대로 방역 조치에 나서기로 했다.

이동 경로는 중앙대책방역대책본부 확진자의 이동경로 등 정보공개 지침(1판)에 따라 목록 형태로 제주도 홈페이지에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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