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서귀포시 성산포수산업협동조합(조합장 김계호)은 지난 16일 자로 올해 위판액 1000억 원을 돌파했다고 23일 밝혔다. 

성산포수협은 갈치 할인행사와 활소라 소비촉진행사, 외지어선 유치 등을 통해 위판액 1012억 원 달성 기록을 세웠다. 

성산포수협에 따르면 이번 위판액 1000억 원 돌파 기록은 지난해 동기 대비 168%를 넘어서는 실적이며, 2017년 위판액 1200여억 원 돌파 이후 3년 만에 이룬 성과다. 

이와 함께 2년여에 걸친 활어위판장 건립공사를 마무리하고 코로나19로 연기됐던 준공식 행사를 오는 27일 진행할 예정이다. 

총사업비 110여억 원이 투입돼 5942㎡(약 1797평), 지상 4층, 지하 1층 규모로 지어진 활어위판장은 △1층 활어위판·판매장 △2층 식당 및 카페 △3층 활어회센터 △4층 수산물 홍보관 등으로 이뤄졌다.

성산포수협은 활어위판센터 건립을 통해 △어업인의 안정적 어업활동 보장 △고용창출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활어위판센터 방문객에게 저렴한 수산물을 공급하는 관광 어시장형 센터 조성 등 추진할 계획이다.

김계호 조합장은 “위판액 1000억 원 돌파와 활어위판센터 건립은 한 사람의 성과가 아닌 2600여 명의 모든 조합원과 임직원들의 성원과 격려를 통해 달성된 것”이라며 “앞으로도 조합장을 비롯한 임직원 모두가 혼연일체가 돼 최고의 수협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고 봉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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