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내 암, 심혈관계 질환, 희귀병 등 학생을 돕는 '난치병 학생 지원사업' 대상자가 확정됐다.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23일 오전 11시 도교육청 제3회의실에서 난치병 학생 지원 심사를 위한 '제주도교육청 난치병학생지원위원회'를 개최했다.

'혼디희망 난치병학생 지원사업'은 희귀병을 앓고 있는 학생들에게 학습권(온라인 강의, 예체능 학원비) 및 건강권(비급여 진료비, 도외진료체재비)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난치병학생지원위는 권역 희귀질환센터장, 소아청소년 전문의, 학부모 대표, 학교 관계관 등 11명으로 구성됐다.

이날 심사 결과 총 105명에게 1억4600여만원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학교급 별로는 유치원 4명, 초등학교 44명, 중학교 25명, 고등학교 20명, 특수학교 12명이다.

도교육청은 올해 난치병 학생 지원을 위해 총 3차례 집중신청 기간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2020년 9월 14일부터 10월 16일까지 2차 집중신청기간을 운영했고, 3차 기간은 2021년 1월 4일부터 1월 29일다.

신청 희망자는 진단서, 의사소견서, 각종 납부영수증 등을 구비한 후 도교육청 홈페이지에 탑재된 신청양식에 따라 도교육청 안전복지과로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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