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학교 제주흑우연구센터(센터장 박세필)가 수행중인 '제주흑우의 대량증식 및 산업화' 연구가 2018년에 이어 2019년에는 농림축산식품부 R&D 우수성과 사업으로 선정됐다.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iPET)에 따르면 매년 11월 지난해 수행된 R&D사업에 대한 성과 분석 결과 2015년부터 진행돼 온 제주흑우 산업화 연구가 2년 연속 우수 사업으로 꼽혔다.
 
연구는 제주흑우 및 수입품종 2500두의 SNP chip분석을 통해 친자 감별, 근친도, 흑·한우 유전비율 감정 등 제주흑우 증식을 위한 핵심원천기술 개발에 초점을 두고 있다.

현재 보전 차원에서 증식된 제주흑우가 프리미엄 쇠고기 시장 선점이 가능하다는 평가를 받은 결과다.

센터 관계자는 "이번에 선정된 과학적 성과의 의미는 일본 와규가 글로벌 명품으로 성장된 점을 감안할 때 제주흑우 관련 산업의 발전 가능성이 매우 크다"며 "제주흑우의 증식을 도모해 사업의 완성도를 높여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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