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부를 통한 나눔 문화 확대 공로를 인정받아 대한적십자사 박애장 '금장'을 수상한 오헌봉 유성건설(주) 회장(사진 왼쪽)과 오홍식 제주적십자사 회장. 사진=대한적십자사 제주도지사.

대한적십자사 제주도지사(회장 오홍식)는 지난 23일 오헌봉 유성건설(주) 회장에게 대한적십자사 박애장 ‘금장’을 전달했다고 24일 밝혔다. 

박애장 금장은 대한적십자사 포상 운영 규정에 따라 인류애를 발휘해 인명을 구제하고, 어려운 이웃 복지증진에 탁월한 공로가 있는 전국 3명에게만 수여되는 포장이다.

제주적십자사에 따르면 오헌봉 회장은 1997년부터 제주적십자 대의원, 명예고문, 대한적십자 중앙위원 등으로 활동하며 헌신적 기부와 봉사, 인도주의 활성화, 지역사회 나눔 문화 확산 기여 등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오 회장과 함께 금장을 받은 전국 수상자는 41년간 소외계층 치료에 헌신한 故 한원주 매그너스요양병원 의사, 장애인과 취약계층 복지증진에 기여한 故 김영주 사회복지법인 성촌재단 이사장이다. 

오 회장은 대한적십자사 1억원 이상 고액기부자 모임인 ‘레드크로스아너스클럽(RCHC)’ 전국 최초 개인 법인 동시 가입자로 제주대학교, 공동모금회, 사회복지시설 등에 20여억 원을 기부한 바 있다.

오 회장은 “적십자 인도주의 활동에 함께할 수 있도록 도와준 분들에게 감사하다. 앞으로도 지역사회 나눔 문화 확산에 보탬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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