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최북단 유인섬 추자도에서 바라본 한라산의 웅자(雄姿)가 신비롭다.
청명한 가을하늘과 푸른 바다가 만나는 곳에 민족의 영산 한라산은 우직하게 솟아 있다.
추자 바다에서 바라본 제주 본섬은 마치 우리 모두의 어머니 같은 자애로운 모습이다.
마치 바다를 땅으로 삼아 그 위에 가부좌를 튼 11월 한라산의 모습은 어머니의 너른 가슴이다. / 사진 = 추자도 독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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