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노화포럼추진위, 26일 포럼서 항노화산업 발전방향 재점검

‘제주형 항노화산업’의 바람직한 발전방향을 다시 한 번 정립하고 가시적인 산업화 성과를 내기 위한 포럼이 마련돼 주목된다. 

항노화포럼추진위원회·제주특별자치도·제주테크노파크·제주뉴스가 주최하고 ㈜가교가 주관하는 ‘2020 글로벌 항노화 융복합산업 발전포럼’이 오는 26일 오후 2시부터 하나은행 제주금융센터지점 3층에서 유튜브 등 온라인 생중계 된다.

지난 2013년 ‘제주특별자치도 항노화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가 시행된 이후, 제주형 항노화산업 육성을 위한 각계의 노력이 있었으나 가시적인 산업화 성과가 답보상태인 것이 사실. 

이번 포럼은 그 동안의 정책추진 상황을 공유하고  추진방향과 관련한 다양한 계층의 의견을 수렴해 향후 제주형 항노화산업의 바람직한 발전방향을 재정립하기 위한 자리라고 추진위 측은 설명했다.
 

‘2020 글로벌 항노화 융복합산업 발전포럼’이 오는 26일 열린다.
‘2020 글로벌 항노화 융복합산업 발전포럼’이 오는 26일 열린다.

포럼 기조연설은 동의대학교 항노화연구소 최영현소장이 맡았다. 최 소장은 ‘글로벌 항노화 산업의 발전동향’을 주제로 세계 각국의 최신 정보를 소개할 예정이다. 이어 류성필 제주테크노파크 정책기획단장은 ‘제주형 항노화산업의 육성 및 정책방향 리뷰’를 통해 현 추진상황에 대한 이해를 도울 예정이다.

이어 정용환 종다양성연구소장이 ‘제주 자연원료의 항노화 기능성 R&D연구’, 김광명 (주)큐젠바이오텍 연구소장이 ‘항노화 기능성물질 제품화 사례’, 김용상 리퓨어생명과학(주) 대표가 ‘항노화와 데이터경제’라는 발제까지 총 3가지 주제로 발표가 진행된다.

특히 김광명 연구소장(큐젠바이오텍)은 면역기능개선 인증물질인 베타클루칸을 활용한 의료기기와 의약품, 건강기능식품, 화장품 등의 제품화 사례 발표를 통해 원료물질의 다양한 활용가능성을 살펴볼 예정이다.

또한 김용상 대표(리퓨어생명과학)는 개인건강기록과 비임상 데이터 분석 및 다양한 의료서비스 기관과의 협력을 통한 개인 맞춤형 AI 헬스케어 플랫폼 서비스사업을 설명하면서 ICT기술과 항노화산업 융복합 발전동향에 대해 소개할 예정이다.

포럼 마지막 순서로 지정토론에는 김형길 항노화포럼추진위 김형길 위원장을 좌장으로, 문경운 제주도의회 의원, 김두한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처장, 김상훈 제주한라병원 부원장, 김재훈 제주대 생명공학부 교수 등이 지정토론자로 참여해 ‘제주형 항노화산업의 개념과 육성방안’에 대한 의견을 제시하게 된다. 

추진위 관계자는 “이번 포럼의 주제발표와 토론 내용을 통해 제주도만의 차별적 항노화 산업의 발전방향을 재점검하고 정책추진과 산업생태계 지원에 접목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포럼의 모든 과정은 유튜브를 통해 실시간 스트리밍 서비스되며, 포럼 이후에도 항노화포럼 공식 온라인사이트인 제주항노화온.com에서 시청할 수 있다. 일반인들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온라인사이트에 참여 글을 남겨주면 선정을 통해 소정의 기념품도 증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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