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명 중 15명 확진-가족 4명도 추가 확진...1명은 확진 판정 이전 제주 재방문

제주도에서 2박3일간 연수를 진행했던 경상남도 진주시 이·통장들이 무더기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25일 제주도는 경남 진주 지역 이·통장 회장단 등 23명이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제주에서 연수 행사를 진행했으며, 이중 15명이 24일과 25일에 걸쳐 무더기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제주에서 열린 연수행사 참가차 온 이·통장단 23명 중 1명이 지난 24일 처음 확진됐으며 제주도는 같은 날 오후 8시50분께 경상남도 소재 보건소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A씨의 제주방문을 통보받고 역학조사에 착수했다. 
    
접촉자 검사 과정에서 연수를 다녀온 일행 중 나머지 14명도 25일 오전 1시께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또한 이들의 가족 4명도 추가로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제주도는 이와 관련해 역학조사를 진행하던 중 25일 확진판정을 받은 이·통장 회장단 중 B씨가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제주를 재차 방문한 사실도 확인했다.
 
제주도 방역당국은 이들과 관련해 역학조사 범위 내 정확한 제주 체류 일정을 파악하기 위해 진술 확보에 주력하는 한편 신용카드 사용 내역, 현장 CCTV 분석 등을 통해 이동 동선을 조사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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