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서귀포시 천지동의 ‘대형폐기물 배출 도우미’ 시책이 호응을 얻고 있다. 

서귀포에서 대형폐기물을 배출하려면 인근 클린하우스까지 직접 운반해야 한다. 이로인해 노약자 등이 무겁고 큰 폐기물 배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천지동은 지난 3월부터 배출 도우미 시책을 도입해 11월25일까지 총 90건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대상은 만 65세 이상 노인과 장애인, 여성 1인 가구 등이다.  

원하는 사람은 천지동주민센터를 방문해 대형폐기물 배출 스티커를 구입하면서 배출 도우미 서비스를 같이 신청하면 된다. 

신청이 접수되면 천지동은 신청인이 원하는 날에 맞춰 대형폐기물 배출을 돕고 있다. 

홍운익 천지동장은 “사회적 약자 편의를 위한 지역 맞춤형 서비스의 호응이 좋아 내년부터는 사업을 확대 추진할 계획”이라며 “주민들의 생활 불편을 적극 해소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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