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학 제주도개발공사 사장과 이재승 카카오 이사가 25일 전정환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장에게 1억원의 기부금을 전달하고 있다.
김정학 제주도개발공사 사장과 이재승 카카오 이사가 25일 전정환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장에게 1억원의 기부금을 전달하고 있다.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는 제주지역 창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투자 사업을 본격 추진하는 데 파트너사인 제주도개발공사와 카카오로부터 총 1억원 기부가 확정됐다고 26일 밝혔다.

25일 개최된 기부금 전달식에는 제주개발공사 김정학 사장과 카카오 이재승 이사, 제주센터 전정환 센터장을 비롯한 3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주센터에서 진행됐다.

카카오와 제주개발공사는 제주지역 혁신 인재 발굴 및 육성, 창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초기 스타트업 발굴 및 투자 등 제주센터의 운영 취지에 적극 공감하여, 각 5000만원의 기부를 확정했다.

이로써 제주센터는 제주지역 자본으로 제주지역과 시너지 창출이 가능한 성장 잠재력 있는 초기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여 생태계를 키워나갈 토대를 마련했다.

제주센터의 핵심 투자 분야는 그린 뉴딜, 디지털 뉴딜 분야다. 제주도에서는 정부에서 추진 중인 그린 뉴딜, 디지털 뉴딜을 제주에 적용한 제주형 뉴딜을 추진하고 있고 이에 발맞춰 제주센터에서도 친환경, 전기차, 모빌리티, 빅데이터, 인공지능 분야 스타트업을 집중 발굴 및 육성하고 우수 스타트업에는 투자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제주지역의 고유한 자원과 특성을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비즈니스 모델을 접목시켜 창업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는 로컬 크리에이터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성장 잠재력이 높은 스타트업에는 투자를 확대한다.

김정학 제주개발공사 사장은 “지난 8월에 체결한 제주 혁신인재 양성 및 사회혁신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의 결실을 맺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더 많은 훌륭한 창업자들이 배출되고 성장해 제주의 지역경제 발전에도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희망했다. 

카카오 이재승 이사는 “카카오는 2015년 제주센터 출범 당시부터 함께 해온 파트너로서 이번 기부를 통해 제주 지역 투자생태계 확장에도 참여하게 되어 진심으로 기쁘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제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