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코로나19 확진자 다녀간 3개 관광지 공개...진단검사 당부

제주도가 27일 코로나19 확진자가 다녀간 공연장과 관광지 등 총 3곳의 동선을 추가로 공개하고, 관련 방문 이력이 있는 도민과 관광객들은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을 것을 당부했다. 

추가로 공개한 동선은 ▲상효원 수목원 내 기념품 매장(11월17일 오후 3시34분~4시20분) ▲스카이워터쇼(11월18일 오전 9시20분~10시26분) ▲일출랜드 내 미천굴(11월18일 낮 12시33분~1시28분)까지 총 3곳이다. 

도는 같은 시간대에 이 3곳의 방문지를 다녀온 사람들은 코로나19 증상의 발현에 관계없이 가까운 보건소를 방문해 관련 이력을 밝히고,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으라고 당부했다. 

해당 방문지에 대한 모든 방역조치는 완료된 상태이다. 

공개된 동선 정보는 제주도 홈페이지 ‘코로나19 현황보기(http://www.jeju.go.kr/corona19.jsp#corona-main)’를 통해서도 확인이 가능하다. 

한편, 확진환자의 이동경로는 중앙방역대책본부의 확진환자 이동경로 등 정보공개 지침(1판)에 따라 역학적 이유, 법령상 제한, 확진자의 사생활 보호 등의 다각적 측면을 고려해 감염병 예방에 필요한 동선에 한해서만 공개된다. 

제주도는 역학조사 완료 후 불특정 다수에게 전파할 가능성이 있거나 피해가 발생할 수 있는 모든 장소를 개인별 이동경로 형태가 아닌 목록 형태로 △지역 △장소유형 △상호명 △세부주소 △노출일시 △소독 여부를 포함해 공개하고 있다. 
  
또한 모든 접촉자 파악과 격리, 방역 소독 등의 조치를 모두 완료한 곳에 대해서는 사생활 보호와 해당 업소의 피해, 불필요한 사회적 혼선 등을 감안해 공개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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