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마사지사 76번 접촉자 27일 밤 확진 판정 '78번'...N차 감염 확산 우려

경남 진주시 이통장협의회 회장단의 제주여행 이후 제주도내 밀접촉자들의 확진 판정이 잇따르고 있다.  

경상남도 진주시 이통장협의회 회장단발 제주 코로나19 확진자가 5명으로 늘어났다.

76번 확진자인 마사지사의 밀접 접촉자가 확진 판정을 받아 78번 확진자가 됐다.

제주도는 27일 오후 도내 78번째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제주도는 이날 오후 11시 20분경 도 보건환경연구원으로부터 이 같은 사실을 통보받고, 즉시 역학조사에 착수했다.

제주 78번째 확진자 A씨는 제주 76번 확진자(마사지사)의 접촉자다.

A씨는 76번 확진자의 역학조사 과정에서 접촉자로 분류되어 지난 27일 제주보건소에서 오후 6시 30분 검체를 채취, 같은 날 오후 11시20분 확진판정을 받았다.

현재 코로나19 관련 증상은 없으며, 제주의료원 음압병상으로 이송될 예정이다.

이로써 28일 0시 기준 11월 신규 발생한 도내 확진자는 19명이며, 경남 진주 이·통장 회장단 관련 도내 확진자는 5명(73, 74, 75, 76, 78번)으로 집계됐다.

진주시 이통장회장단발 N차 감염이 늘어나고, 자칫 지역사회 감염으로 확산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제주도는 A씨의 정확한 이동경로를 파악하기 위해 진술을 확보하고 신용카드 사용 내역, 현장 CCTV 분석 등 역학조사에 착수했다.

이들과 관련한 세부 동선과 접촉자 정보는 확인되는 대로 방역 조치할 방침이다.

역학조사 완료 후에는 ‘중앙방역대책본부 확진자의 이동경로 등 정보공개 지침(1판)’에 따라 공개 가능한 동선을 목록 형태로 도 홈페이지에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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