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제주본부 11월 제주 기업경기조사

최근 제주지역 기업경기조사 결과 추이. ⓒ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던 제주 기업 경기 회복세가 이어지고 있다. 

한국은행 제주본부가 30일 발표한 ‘2020년 11월 제주지역 기업경기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11월 제주 업황BSI는 56으로 전월대비 5p 상승했다. 전국 업황BSI(78)보다는 22p 낮은 수치다. 

올해 제주 업황BSI는 ▲1월 57 ▲2월 41 ▲3월 30 ▲4월 27 ▲5월 29 ▲6월 37 ▲7월 46 ▲8월 48 ▲9월 37 등이다. 11월 제주 기업경기가 코로나19 확산 이전인 올해 1월(57)과 비슷한 수준까지 회복됐다. 

업종별로 11월 제조업 업황BSI(58)와 비제조업 업황BSI(56)는 각각 전월대비 9p, 4p 올랐다. 

12월 제주 업황전망BSI도 전월대비 4p 오른 56을 기록했다. 

11월중 매출BSI(65)와 12월 매출전망BSI(61)는 각각 전월대비 9p, 7p 상승했다. 

채산성BSI는 전월대비 10p 상승한 75, 12월 채산성전망BSI도 전월대비 7p 상승한 70을 기록했다. 

11월중 자금사정BSI(67)와 12월 자금사정전망BSI(65)도 각각 전월대비 9p, 11p 올랐다. 

인력사정BSI는 전월보다 4p 떨어진 78을 기록했으며, 12월 인력사정전망BSI도 4p 하락한 80으로 집계됐다. 

경영애로사항은 ▲내수부진 29% ▲불확실한 경제상황 19.9% ▲자금부족 12.3% ▲경쟁심화 11.4% ▲인력난·인건비 상승 6.4%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은 도내 300개(제조업 41개, 비제조업 259개) 업체를 대상으로 기업경기를 조사했으며, 이중 231개(제조업 33개, 비제조업 198개) 업체가 응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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