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경북서 코로나 확진 통보받아...제주 76번 접촉한 도민

 

경남 진주시 이통장회장단발 코로나19 확진자 불똥이 제주를 넘어 경북으로까지 튀고 있다.

제주도는 30일 오후 3시 경북지역 확진자 A씨의 확진 사실을 경상북도 소재 보건소로부터 통보받고 즉시 역학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A씨는 제주도민으로 지난 27일 오전 10시 45분경 출도했다.

A씨는 지난 28일 제주시보건소로부터 제주 76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통보받고 29일 오전 11시 30분 경상북도 소재 보건소를 방문하여 검체를 채취, 오후 7시 30분경 확진판정을 받았다.

76번 확진자는 진주시 이통장회장단이 방문했던 제주시 연동 모 마사지숍에서 근무하는 마사지사로 알려졌다. 
 
A씨는 마사지사의 접촉자로 제주도 방역당국은역학조사 범위 내 정확한 제주 체류 일정을 파악하기 위해 진술 확보에 주력하는 한편 신용카드 사용 내역, 현장 CCTV 분석 등을 통해 이동 동선을 조사 중이다. 

제주도는 A씨와 관련한 세부 동선과 접촉자 정보가 확인되는 대로 방역 조치할 방침이다.

또한 역학조사 완료 후에는 ‘중앙방역대책본부 확진자의 이동경로 등 정보공개 지침(1판)에 따라 코로나19 확진자에 대한 이동 경로를 목록 형태로 도 홈페이지에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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