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가 ‘제주형 지역관광추진조직(DMO, Destination Marketing Organization)’ 시범사업 참여 기업 30곳을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DMO는 정부 관광정책 일환으로 지역 관광사업과 관련한 공공, 민간, 지역주민 연계를 통해 공동 마케팅과 경영 등을 추진하는 조직을 말한다.

JDC는 DMO 주요 기능 가운데 ‘관광산업지원’ 분야를 선정해 제주 관광 비즈니스 육성 및 활성화 지원을 추진 중이다. 

JDC가 추진하는 제주형 DMO 시범사업 ‘관광상품화 지원사업’은 제주지역 1·2·3차 산업과 관광을 연계한 관광상품 고도화 및 마케팅 지원을 바탕으로 지역기업 상품·서비스 지역성과 시장성, 지역관광 대응력과 경쟁력 등을 강화키 위해 마련됐다. 

이를 위해 JDC와 위탁 운영기관 ‘제주형 DMO 사업 추진단’은 지난 10월 28일부터 11월 18일까지 참여 기업을 모집하고, 외부 전문가 평가를 통해 30개 업체를 선정했다.

선정된 기업은 △기업 및 상품 현황 진단을 통한 기업 보유자원 개선 방향 도출 △제주 고유 유무형 자원연계를 통한 기업 자원 조사분석 및 공유 △웹 플랫폼 및 통합브랜드 구축을 통한 홍보마케팅 △참여 기업 간 교류 △유통망 발굴 등을 지원받게 된다.

JDC는 이와 함께 선정 기업 평가를 통해 상품화 지원대상을 선정할 계획이다. ‘사업고도화’ 부문과 ‘협업 모델 사업화’ 부문으로 나눠 마케팅과 디자인 개선사항을 도출하고, 개선사항 실현을 위한 비용을 지원한다. 향후 해당 상품에 대한 소비자 만족도 조사를 통해 피드백도 진행할 예정이다.

문대림 JDC 이사장은 “제주형 DMO 시범사업을 통해 3차산업뿐만 아니라 제주 자원을 보유한 1차, 2차산업의 다양한 제주 기업들이 성장하고, 새로운 협업 모델을 발굴해 제주 관광산업이 발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다음은 제주형 DMO 시범사업 참여 30개 기업

▲고사리숲농업회사법인(주) ▲노란열매농업회사법인(주) ▲농업회사법인(주)제주클린산업 ▲농업회사법인㈜제주향 ▲농업회사법인㈜태반의땅제주 ▲농업회사법인즐거운(주) ▲(주)디스커버제주 ▲(주)라라 ▲무릉외갓집영농조합법인 ▲방림원 ▲사회복지법인평화의마을 ▲새오름영농조합법인 ▲소담제주영농조합법인 ▲신산머루마을관리사회적협동조합 ▲영농조합법인제주다 ▲영농조합법인탐라인 ▲우무 ▲제주본초협동조합 ▲(주)제주생태관광 ▲(주)제주애퐁당 ▲(주)제주에프앤씨 ▲(주)제주인디 ▲제주커피수목원 ▲㈜제주펫 ▲제주한울영농조합법인 ▲㈜파란공장 ▲진생영농조합법인 ▲청정제주녹차영농조합법인 ▲폴개협동조합 ▲플레이스(play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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