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서 열린 학술발표대회 참석자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제주도는 지난달 26일부터 27일까지 서귀포시 표선면 소노캄 제주호텔에서 열린 한국건설순환자원학회(학회) ‘가을학술발표대회 및 정기총회’ 참가자 중 A씨가 서울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1일 밝혔다. 

A씨는 서울에 거주하는 사람으로, 제주에서 열린 학술대회에 참가한 뒤 서울로 돌아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1박2일간 소노캄 호텔에서 열린 학술대회는 학회 관련 논문과 연구 현황에 대한 발표가 이뤄졌으며, 참가자들은 제주국제공항에서 소노캄 제주호텔까지 셔틀버스를 이용했다. 

제주도는 학술대회에 학계와 연구기관, 언론계, 산업계 등 학회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제주도는 소노캄 호텔에 역학조사관을 파견해 현장 조사를 진행중이다. 

학회는 A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사실을 다른 참가자들에게 알리고, 관련 증상이 있을 경우 가까운 보건소나 선별진료소를 찾아달라는 내용을 공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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