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 제2차 제약산업 육성지원 위원회 ‘혁신형 제약기업 인증’ 확정

제주시 첨단과학기술단지 한국BMI 제약회사 전경. 사진=한국BMI
제주시 첨단과학기술단지 한국BMI 제약회사 전경. 사진=한국BMI

제주시 첨단과학기술단지에 본사를 둔 제주향토강소기업 한국BMI가 보건복지부의 혁신형 제약기업 신규인증을 따내 주목된다. 

보건복지부는 2020년 제2차 제약산업 육성지원 위원회를 열고 혁신형 제약기업 신규인증과 인증연장 대상기업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혁신형 제약기업 인증은 보건복지부가 2012년부터 매출액 대비 연구 개발 투자 비중이 일정 수준 이상이거나 신약 연구 개발 실적 등이 우수한 기업들을 대상으로 연구개발(RnD), 세제 혜택 등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사업은 제약사들이 연구 개발에 투자하도록 유도해 신약개발 중심 산업생태계를 조성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인증기준은 △연구 개발 활동 혁신성 △인적·물적 투입자원의 우수성 △기술·경제·국민보건적 성과 우수성 △기업의 사회적 책임 및 윤리성과 투명성 등이다.

한국BMI는 이번 심사를 통과해 신규인증을 받아 앞으로 3년간 인증 지위를 유지하며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한국BMI를 비롯한 올해 혁신형 제약기업 신규인증업체는 총 5곳이며 인증연장 업체는 2곳이다. 이로써 혁신형 제약기업은 기존 44곳에서 48곳으로 늘어났다. 

보건복지부는 인증심사 통과 여부를 신청 기업에 개별 통보하고 지난 11월 30일 ‘혁신형 제약기업 인증현황 고시’를 개정해 모든 인증절차를 마쳤다.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혁신형 제약기업 인증제도를 통해 제약사들이 연구 개발에 투자하도록 유도하고, 신약개발 중심 산업생태계가 조성되도록 앞으로도 정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국BMI는 2005년 설립 이후 기술력을 바탕으로 혁신적 바이오의약품과 진단 시약, 완제 의약품 등을 연구·개발·제조하는 제약사다. 2015년 제주향토강소기업으로 선정되고, 2016년 지역산업진흥 국무총리상을 수상 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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