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지방통계청 '2020년 11월 제주도 소비자물가 동향'
9월까지 치솟던 제주 소비자 물가지수가 다소 떨어졌다.
호남지방통계청이 2일 발표한 ‘2020년 11월 제주도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올해 11월 제주 소비자물가지수는 106.48로 전월대비 0.5% 하락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0.6% 올랐다.
소비자물가지수는 2015년을 기준(100)으로 100보다 높으면 2015년보다 소비자물가가 비싸다는 의미다.
올해 제주 소비자물가지수는 ▲1월 106.86 ▲2월 106.69 ▲3월 106.03 ▲4월 105.35 ▲5월 105.18 ▲6월 105.52 ▲7월 105.64 ▲8월 106.17 ▲9월 107.13 ▲10월 106.99 등이다.
지난 9월 올해 최고치를 찍은 뒤 10월부터 하락 곡선을 그리고 있다.
지출목적별로 통신(14%)과 통신(14.0%), 기타상품·서비스(0.2%), 주택·수도·전기·연료(0.1%), 의류·신발(0.1%) 등이 전월대비 상승했고, 식료품·비주류음료(-5.2%), 오락·문화(-1.3%), 교통(-0.4%), 음식·숙박(-0.2%), 가정용품·가사서비스(-0.5%) 등은 하락했다.
생활물가지수도 소비자물가지수와 비슷한 추세를 보였다.
올해 9월 108.14까지 올랐던 생활물가지수는 11월 들어 107.09로 다소 떨어졌다. 가격이 치솟던 야채 가격이 다소 떨어지면서 생활물자기수도 하락한 것으로 풀이된다.
품목별로 휴전전화료(23.3%), 부추(14.1%), 오징어(8%), 커피(5.5%), 쌀(4.7%) 등이 올랐다.
반면, 사과와 귤, 배추, 무, 파, 상추, 호박, 시금치, 풋고추, 오이, 깻잎 등 품목 물가는 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