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내 10개 지역농협에서 총 641명 수료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에 맞춰 진행된 올해 농업성공대학.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에 맞춰 진행된 올해 농업성공대학.

제주의 농업 전문 사관학교 역할을 하고 있는 농업성공대학(원)의 2020년 과정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제주시는 농업인 경쟁력 강화와 농업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농업전문교육 농업성공대학(원)을 통해 농업인 641명이 수료했다고 3일 밝혔다. 

제주시내 10개 지역농협에서 지난달까지 진행된 농업성공대학은 농업전문교육과 마케팅, 현장교육 등으로 진행됐으며, 총 689명이 참가해 641명이 수료했다. 

올해 농업성공대학은 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로 어려움이 있었지만, 철저한 방역과 위생수칙 준수, 실내 강의 축소 조정, 현장교육 중심으로 전환돼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2012년 농협중앙회 제주지역본부와 협약을 통해 시작된 농업성공대학 수료생은 4937명에 달하며, 농업인 전문 역량 강화와 지속 가능한 제주농업의 경쟁력 향상 등 제주 농업 전문 사관학교로 자리 잡았다. 

제주시는 농업성공대학(원) 운영성과를 점검하고, 부족한 부분을 보강해 지속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양행석 제주시 농정과장은 “더 많은 농업인이 교육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비대면 등 온라인 교육방식 도입도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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