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지난 1일 오후 차례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제주 84번 확진자 A씨와 85번 B씨에 대한 역학조사를 마쳤다고 밝혔다. 두 사람 모두 경남 진주 이·통장단 관련 확진자다.

이들은 모두 최초 접촉자 분류 시 받은 코로나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으나, 코로나19 관련 증상이 발현돼 재검사를 진행한 결과 확진된 사례다.

제주도는 당초 이들이 자가격리 중 확진판정을 받음에 따라 추가 접촉자나 동선이 없을 것으로 예상했다. A씨는 26일, B씨는 27일부터 자가격리를 진행했다.

역학조사 결과도 추가로 발견된 세부 동선과 접촉자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74번 확진자의 접촉자, B씨는 73번 확진자의 접촉자이다. A씨는 현재 제주의료원 음압병상에서, B씨는 제주대학교병원 음압병상에서 격리치료를 받고 있다.

이로써 3일 기준 진주 이·통장단 관련 확진자인 경남 481·498번과 관련해 제주지역 확진자 7명(73·74·75·76·78·84·85번)에 대한 역학조사는 모두 마무리됐다.

3일 오후 5시까지 진주 이·통장단과 관련한 이력으로 제주에서 격리중인 인원은 총 220명이다.

제주도 방역당국은 220명의 마지막 격리해제일인 오는 12월 11일까지 모니터링을 강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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