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A씨 일행 진술 등 토대로 동선 파악중

2박3일간 제주를 여행한 관광객 6명 중 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제주도는 서울에서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은 A씨 일행이 제주를 방문했다는 사실을 5일 오후 4시20분쯤 통보받고 역학조사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A씨를 포함한 일행 6명은 지난달 29일부터 12월1일까지 2박3일 일정으로 제주를 여행했다. 

A씨는 제주를 떠난 이튿날인 2일부터 발열과 기침, 인후통 등 증상을 보였고, 4일 서울 소재 선별진료소에서 검체 검사를 받아 확진 판정을 받았다. 

또 A씨 일행 중 1명이 추가로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나머지 4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 

제주도는 A씨 일행 진술과 신용카드 사용 내역, 폐쇄회로(CC)TV 분석 등을 토대로 자세한 동선을 파악중이다. 

제주도 관계자는 “A씨 일행 방문지에 대한 방역을 진행하고, 접촉자가 있을 경우 격리 조치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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